▲ 서울여자대학교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노원구 교내 바롬인성교육관에서 여고생 159명을 대상으로 ‘제18회 바롬예비대학’을 연다. 사진은 25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입학식 모습 (제공: 서울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25~26일 ‘제18회 바롬예비대학’을 개최한다.

서울여자대학교는 25일 오전 서울 노원구 교내 바롬인성교육관에서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159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8회 바롬예비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바롬예비대학은 서울여대만의 특화된 공동체 인성교육인 ‘바롬인성교육’을 고등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고교-대학이 연계된 공동체 인성교육의 확산모델로서 2000년 처음 실시돼 이번에 18회를 맞았다.

학생들은 이틀간 바롬예비대학에서 조별 비경쟁 협동놀이를 통해 화합과 유대감을 증대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길을 찾는 나 ▲함께 하는 나 ▲꿈을 꾸는 나 ▲미래로 가는 나 등을 주제로 진행되는 소집단 중심의 교육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배우게 된다.

바롬예비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서울여대 입학사정관의 맞춤형 대입전형 안내도 마련됐다. 전공 선배와의 대화시간에는 서울여대 재학생들이 고등학생들에게 전공과 대학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여대는 개교 이래 56년간 공동체 생활교육에 기반을 둔 바롬인성교육을 하고 있다. 바롬인성교육은 서울여대 전교생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공동체 인성교육으로 1학년 3주간 합숙, 2학년 2주간 합숙, 3학년 15주간의 팀프로젝트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여대는 바롬인성교육을 통해 2014년 대학 최초로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교육부로부터 초중등교원 인성교육 제공을 위한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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