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실크웨이랠리’에서 푸조 토탈팀이 우승하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제공: 푸조)

러시아~중국 9599㎞ ‘실크 웨이 랠리’ 우승
푸조 3008 SUV 기반 제작된 ‘3008 DKR’
오프로드 랠리에 뛰어난 성능 ‘이륜 구동’

[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푸조 토탈 팀이 푸조 3008 DKR 로 ‘2017 실크 웨이 랠리’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실크 웨이 랠리’는 2009년 처음 개최됐으며 자동차와 트럭 총 2가지의 이동차가 극한의 환경 속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횡단하는 크로스컨트리 랠리이다. 이번 ‘2017 실크 웨이 랠리’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됐고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점으로 카자흐스탄을 거쳐 중국 시안까지 총 9599㎞를 14구간으로 나누어 질주하는 코스로 이뤄졌다.

푸조 토탈 팀은 푸조 3008 SUV를 기반으로 제작된 푸조 3008 DKR과 새로운 머신 푸조 DKR MAXI 등 세 대의 차량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푸조팀은 이번 대회의 총 14개 스테이지 중 10개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총 7번의 원투 피니시와 2번의 원투쓰리 피니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 시릴 디프리와 보조 드라이버 데이빗 카스테라는 최종기록 41시간 46분 25초로 최종 우승을 차지해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 시릴 디프리는 “신뢰할 수 있는 강력한 머신이 있었고 대회 기간에 나와 데이빗 카스테라는 큰 실수를 하지 않았기에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 실크 웨이 랠리 우승 레이싱카는 푸조의 대표 SUV 모델인 ‘푸조 3008 SUV’를 베이스로 제작된 ‘푸조 3008 DKR’이다.

푸조 관계자는 “3008 SUV를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과 험한 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 세팅과 댐퍼 성능을 개선해 노면 대응력을 높이고 오프로드 랠리에서는 이례적으로 이륜구동을 채택했으며 V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340마력과 최대 토크 800㎚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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