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문화재단이 지난 19일 춤타령춤축제 홍보대사를 위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9월 13일 개막, 축제 분위기 조성 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2017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남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은 오는 9월 13~17일 5일간 천안삼거리 공원 일원 등에서 흥겨운 춤을 주제로, 전 국민과 더불어 신바람 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7을 개최한다.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돼 국내외에서 명실상부한 춤 축제로 인정받고 있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다르게 2일, 4일차 저녁 시간을 시민들과 함께하는 데일리킬러 콘텐츠로 구성해 댄스 관련 유명공연과 스토리가 있는 춤 관련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전국 최정상급 무용인들의 잔치 코리아 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축제 나흘 전부터 시작되며 13일에는 공식행사로 개막식과 축하음악회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또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솔로앤 듀엣 컴피티션, 막춤대첩 등이 14~17일 본선과 결선 등으로 치열하게 진행된다.

흥타령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춤경연대회에는 학생부 40개팀, 일반부 34개팀, 흥타령부 20개팀, 실버부 36개팀 등 13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흥타령부와 실버부 출전팀이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나 이는 참가팀들의 전반적인 기량 향상과 경연의 퀄리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돼 흥타령축제가 더욱 발전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15일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거리댄스퍼레이드가 방죽안오거리에서 터미널사거리 구간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국악관현악단, 군악대, 의장대를 포함한 국내외 37개 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천안문화재단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흥타령춤축제 서포터즈들이 지난 22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흥타령춤축제를 알리기 위한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지난 22일에는 흥타령춤축제 대학생 서포터즈 60여명이 경부고속도로 천안 인근 입장·안성·기흥·망향·천안·금강·삼거리 휴게소 등에서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이색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서포터즈들은 흥겨운 음악과 경쾌한 춤판이 벌이며 열띠게 흥타령춤축제를 알렸다. 휴게소 이용객들과 휴가철 피서객들은 서포터즈들과 함께 춤을 추거나 동영상에 담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19일에는 연기자 현석·최주봉·김형일·유지연, 가수 조은새·이정옥, 치어리더 이나라 등 7명을 흥타령춤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에 임명된 홍보대사는 각종 공식행사나 매체 인터뷰, 영화·연극·TV·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천안흥타령춤축제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연기자 최주봉 씨는 “천안에 대한 애착을 갖고 흥타령춤축제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이 삼거리공원을 찾아와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순수한 봉사의 마음으로 주어진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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