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담양고서중학교가 지난 23일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공: 담양고서중학교)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전남 담양고서중학교(교장 김성희) 세로토닌드럼클럽이 지난 23일 서울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6일 담양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청소년선도위원회가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은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46개 팀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자리가 됐다. 전교생의 40%에 해당하는 21명이 참여한 담양고서중 세로토닌드럼클럽은 열정과 패기 넘치는 공연으로 대상을 수상, 전남 행복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동아리 대표 박혜린 학생은 “방과 후 시간과 주말을 활용해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너무나 기쁘고 큰 무대 경험을 통해 매사에 자신감이 생기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성희 교장은 “학교생활 속 동아리 활동을 매개로 한 데 뭉친 학생들이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모습을 보며 참 교육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북 장단에 맞춰 당당한 자신을 찾아갈 수 있도록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교육 방향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해 창단한 담양고서중 세로토닌드럼클럽은 국립국악원에서 개최된 전국 세로토닌드럼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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