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주철현 여수시장(왼쪽 세 번째)이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오림터널 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지난 25일 이순신광장·오림터널서 ‘현장 간부회의’
버스킹페스티벌·불꽃축제·오림터널 공원 현장 확인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가 지난 25일 이순신광장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다음 달 개최 예정인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과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주철현 여수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들은 이날 축제가 열릴 예정인 이순신광장 일대를 둘러보고 성공개최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차 없는 거리 조성, 건물 옥상 관람 대비 건물주 안전 교육, 음식점·숙박업소 친절교육 등의 의견이 나왔다.

여수시는 여러 의견들에 대해 관련부서를 통해 실행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주철현 시장과 공무원들은 이어 전라선 옛 기찻길 공원화 사업구간 중 하나인 오림터널 공원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을 듣고 도보로 1시간 정도 이동하며 사업 구간을 살폈다.

진남체육공원 옆에 위치한 오림터널 공원은 옛 기찻길 부지에 조성되는 공원 중 유일한 터널 구간이다. 시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터널 내 LED조명, 영상 등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 시장은 축제와 관련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교통 혼잡 최소화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림터널 공원 조성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관광객 안전이 중요하다. 터널 내 CCTV와 와이파이 공유기, 라디오 수신시설 등을 설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갯길이 많은 여수의 지형 특성상 자전거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기찻길 공원이 조성되면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전거 주차대 설치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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