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26일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7년 전문 경비원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관내 주소를 둔 만 55세 이상 만 67세 이하의 경비업종 구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맞춤형 직업교육을 한 후 취업까지 알선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남구에 따르면 26일 오전에는 광주대학교 성인학습지원센터 및 ㈔대한노인회광주광역시연합회와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및 취업연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사전공고를 거쳐 오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 후, 8월 9일 면접심사를 치를 예정이다.

면접자 채점 기준으로는 목표의식 및 발전가능성, 예의품행, 관련 자격증 소지, 의사발표의 정확성을 평가해 선발할 계획이며 취약계층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한 자는 가산점을 적용해 최저생계 보장을 위한 우선선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8월 22일 사전교육 후 8월 23~25일 경찰청 민간경비 교육 지정기관인 광주대 성인학습지원센터에서 광주대 전임교수와 경찰 출신 경비업체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경비업법, 시설경비실무 등의 이론과 실무 10과목을 총 24시간 수강한다.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는 이수증을 받고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김병호 팀장의 구직스킬강화프로그램 교육을 마친 후 ‘전문 경비원 양성교육’을 최종 수료하게 된다.

이후 남구는 교육 이수자에 한해서 남구 취업상담센터 및 ㈔대한노인회광주광역시연합회와 연계해 관내 아파트, 대규모 점포, 용역업체 등에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