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의 희생정신, 저희가 이어가겠습니다!”

▲ 27일 육군 제36보병사단이 6.25 참전용사 초청 나라 사랑 코서트를 열고 학도병의 편지를 주제로한 연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 육군 제36보병사단)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이진성)이 27일 원주웨딩타운에서 6·25 참전용사 170명을 대상으로 나라 사랑 콘서트를 했다.

콘서트는 6·25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기념일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선배 전우님들께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식전행사로 모둠북 공연과 6·25전쟁에 참가한 어느 학도병의 편지를 바탕으로 제작한 연극, 기적과 같은 대한민국의 성장을 표현한 마술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는 이 시간을 통해 피와 땀을 흘려 조국을 수호한 6·25참전용사들에게 예우를 갖춤과 동시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에 참석한 강문호 옹(87)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한 젊은 시절이 떠올라 가슴이 벅차올랐다”라며 “우리를 위해 시간을 내어 좋은 공연을 준비한 후배들에게 깊이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진성 사단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게 해준 선배 전우들에게 예의를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위국헌신 군인본분 정신을 이어받아 굳건한 안보를 다져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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