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2일 김동연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예산 반영 협조를 건의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권 시장은 2일 ‘2017 을지연습준비보고회의(정부서울청사)’에 참석한 뒤 기획재정부 장·차관을 차례대로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예산 반영 협조를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권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조치 착공 지원, 옛 충남도청사 부지 매입,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 지원 등의 지역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권 시장은 대통령공약 사항인 트램과 대덕특구 융합공동연구센터 조성 사업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신속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현재 진입도로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 중인 유성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관련 국비예산을 정부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함과 함께 애국의 상징 공간인 대전현충원에 나라사랑 체험관 건립이 새 정부 호국보훈 1호 사업이 되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또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은 경부고속도로 회덕IC 건설, 노후공단 주차환경개선 지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사업 등의 사업들도 지원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기획재정부장관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사업과 대선공약 관심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권 시장은 남은 정부예산안 편성기간 동안 예산 반영을 위해 각 부처장관과 정치권에 협조를 더욱 강화해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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