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토마토축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2017화천토마토축제에 오는 4일 미 2사단 장병과 가족 60여명이 참여한다.

또 축제장에는 같은날 4일 AP, AFP, 아사히 신문, 요미우리 신문 등 서울 외신기자클럽 소속 언론 13개 매체가 방문한다.

외신들이 축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화천토마토축제가 스페인 부뇰의 세계적 토마토축제 ‘라 토마티나(La Tomatina)’와 비교해도 완성도 면에서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황금반지를 찾아라’와 같은 메인 프로그램은 스페인에는 없는 화천토마토축제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거나 해외에서 화천토마토축제 방문을 희망하는 외국인 자유여행가들의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화천토마토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5년 800여명, 2016년 1120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가 열리는 곳은 접경지 화천의 작은 마을인 사내면이지만 그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면서 “언젠가는 모든 사람들이 토마토축제 하면 스페인이 아닌 화천을 떠올리도록 내실있고 탄탄하게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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