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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하늘과 초원이 마주하는 ‘대관령 하늘목장’
강병용 기자  |  kby2489@newscj.com
2017.08.05 13: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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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2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대관령하늘목장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월드컵경기장 500개에 달하는 규모
트랙터마차타고 해발1100m 전망대 감상
상쾌한 바람과 산책하는 트래킹 코스
양과 젖소, 말까지 함께하는 체험 목장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지난 6월말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는 길은 기존 영동고속도로로 가는 시간인 3시간 안팎보다 2시간 10분대로 앞당길 수 있다. 아울러 영동고속도로 교통량도 분산돼 강릉으로 가는 길이 수월해졌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려 국내 최초의 상공형휴게소인 인제 내린천휴게소와 국내 최장 11㎞ 인제양양터널을 지나 양양과 강릉을 거쳐 횡계IC를 빠져나가면 오대산 대관령 자락에 넓게 펼쳐진 하늘목장이 반갑게 기다리고 있다. 푸른 초원의 목장 위로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소가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듯하다. 대관령에는 양떼목장, 삼양목장 그리고 하늘목장 이렇게 3개의 대표적인 큰 목장이 있다. 이 목장들은 대표적으로 양떼목장에는 양이, 삼양목장은 젖소가 중심이 돼 각각 있고, 하늘목장은 양·젖소·말과 더불어 월드컵경기장 500개에 달하는 약 1000만㎡ 규모에 해발 1157m의 대관령 최고봉인 선자령과 붙어 있어 폭넓게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초원위의 트랙터마차. (제공: 대관령하늘목장)

◆ 하늘과 마주한 초원 ‘대관령 하늘목장’

지난 22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대관령 하늘목장을 찾았다. 1974년 처음으로 조성된 대관령 하늘목장은 지난 2014년 9월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개방됐다. ‘가장 넓고 가장 높은 하늘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하늘목장은 1974년 목축업으로 시작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말, 염소, 양 등과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자연순응형’ 체험목장으로 재탄생했다. 하늘목장은 400여마리 젖소와 100여마리 한우가 살아가는 ‘자연 생태 순환 시스템’을 갖춘 목장이다. 자연 생태 순환 시스템이란 비좁은 축사 안에서 사육되는 방식 대신 방목과 현대식 로봇 시스템을 활용해 자연섭리 그대로 생육되는 방식으로 목장에서 생산되는 원유 역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하늘목장 측의 설명이다.

목장 내에는 짚풀마당, 아기동물체험관, 초지마당, 오차드하우스, 카나리하우스, 내맘대로 놀이터, 승마장, 양체험관, 양방목장, 숲속여울길, 말방목장, 한우방목장, 젖소방목장, 앞등목장, 동막골촬영지, 가장자리숲길, 하늘마루전망대, 별맞이언덕 등 다양한 콘텐츠로 목장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하절기 휴가철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운영시간을 연장해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목장 이용이 가능하다.

   
▲ 지난 7월 22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대관령하늘목장의 양떼목장에서 어린이가 양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힐링 콘텐츠’ 갖춘 서비스 체험형 목장

하늘목장에서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힐링 콘텐츠’가 있다. 버스나 자동차가 아닌 목장에서만 볼 수 있는 트랙터마차로 구름과 하늘이 있는 전망대로 향하고 도심에서 벗어나 푸른 초원과 자연 속에서 말과 교감하며 승마를 즐길 수 있다. 대관령 고지대에서 상쾌한 바람을 느끼며 말과 함께하는 승마 레슨을 할 수도 있다. 특히 맑은 자연 속 광활한 초원에서 하늘목장은 다양한 콘텐츠로 체험서비스를 운영한다. 입구 근처 중앙역부터 하늘마루전망대까지 총 5㎞를 운행하는 트랙터마차 체험은 대관령 하늘목장의 트레이드마크다. 트랙터마차로 20분간 오르면 하늘마루전망대에 도착한다. 그곳에는 하늘목장의 자랑거리인 별맞이 언덕이 위치해 있다. 초원과 하늘이 맞닿은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가운데 상쾌한 바람을 맞으면서 대자연을 느끼며 목장을 감상할 수 있다. 산책로와 목장 외곽의 풍경 또한 이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하늘목장은 원시림과 야생화 속에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됐다.

다른 목장과 차별화된 양떼 체험은 울타리 안에 들어가 양과 함께 이동하며 마주보면서 먹이를 주는 교감을 할 수 있다. 양 뿐만 아니라 목장 곳곳에 방목된 동물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진짜 목장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자연 속에서 목장 본연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 울타리도 최소화 해 사람과 동물의 경계를 허물고 교감할 수 있게 했다. 하늘목장은 연인,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주를 이뤘고 어린 아이들이 양에게 건초를 주며 동물과 교감하는 모습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 지난 7월 22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대관령하늘목장에서 관광객들이 트랙터마차를 타고 이동하는 가운데 해설가이드가 하늘목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산책부터 등산까지 가능한 트래킹 코스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풍력 발전단지에서 상쾌한 바람을 쐬며 산책로를 걸으면 지난 2014년에 처음으로 공개된 원시림과 방송·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휴식공간들을 둘러 볼 수 있다. 이국적인 풍경을 연상시키는 산책로는 해발 1000m에 위치한 목장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풀과 부드러운 흙으로 이뤄진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며 일상에서의 여유를 찾고 길 주변은 방목지와 원시림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트래킹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울창한 나무터널과 여울물이 흐르는 ‘숲속 여울길 코스’는 나무들이 지붕을 이룬 듯 하늘을 가리고 길 옆 계곡이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시원하고 운치 있는 장소다. 또 계절에 따라 앵초, 투구꽃 등 희귀한 토종 식물과 야생화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트랙터마차에서 해설을 하는 김상우 하늘목장 가이드는 “봄에는 산책로의 야생화가 만개하고 무더운 여름에는 고지대에서 다른 지역보다 5~7도 낮아 시원하다. 가을에는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사이 가을의 단풍을 만끽할 수 있고 겨울에는 눈썰매장도 즐기고 정상에서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며 하늘목장의 4색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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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
장현수
2017-08-09 17:36:27
찬성:0 | 반대:0 찬성하기 반대하기 삭제하기 신고하기
저런 마차도 생겼구나 아이들 데리고
저런 마차도 생겼구나 아이들 데리고 갈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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