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유·기관 관계자과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태풍 ‘노루’ 대처상황 긴급점검회의에 관계자들과 참석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태풍 ‘노루’ 대처상황 긴급점검회의에 참석해 대구시의 태풍대처 사항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14개 중앙부처 관련 실·국장과 4개 유·기관 관계자와 피해가 우려되는 11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태풍의 이동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기관별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태풍 ‘노루’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해안가를 중심으로 간접 영향을 줄 수 있어 태풍으로 인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별 대비사항을 점검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태풍대처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태풍 ‘노루’는 대구시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도 급작스러운 경로 이동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일이 있었던 만큼 태풍 대비에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도 기상상황 정보를 예의주시하면서 태풍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여 태풍의 피해가 없도록 침수예상 지역은 하수도 덮개를 제거 할 것”이며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은 고정조치 하는 등 사전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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