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5일 화천토마토축제가 열리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토마토피아존에서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4일~7일 열린 토마토축제에 15만 1970명(외국인 1200명)의 관광객이 참여하고 화천 농산물 판매는 총 1억 916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주한미군 150여명과 주요 외신 40여 매체들이 방문해 화천토마토축제의 열기를 세계 곳곳으로 전파했다.

특히 이번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가 열리는 토마토 피아존 면적을 기존의 25m×12m에서 30m×12m로 확대했다.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5일 화천토마토축제가 열리고 있다. 토마토 피아존에서 '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토마토를 만지며 금반지를 찾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또 ‘어린이 토마토 보물을 찾아라’를 신설하고 유아 수영장과 무료 물총놀이터를 개선하는 등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관광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 주둔하는 27사단 장병들을 위한 ‘이기자 황금반지를 찾아라’ 신설, ‘이기자축구대회’ 확대, ‘이기자의 밤’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이기자 부대 장병 2000여명과 면회객들의 유입까지 이끌어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관광객과 주민, 장병, 농민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축제”라며 “화천토마토축제가 전국의 수많은 토마토 축제 중 15년째 원조라는 명성을 지켜오고 있는 것은 사내면 주민들의 애정과 참여가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5일 화천토마토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기자부대 통나무 쌓기 부스에서 관광객들이 통나무쌓기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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