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공동주택의 모범적인 관리체계 마련과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1년 동안(2016년 7월~2017년 6월)의 공동주택단지 관리 실태를 평가하며 ▲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등 4개 평가 분야에 대해 우수사례를 반영해 최종 평가한다.

평가대상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단지로 세대수를 기준으로 3개 그룹(150~500세대 미만, 500~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단지)으로 나눠 평가가 진행된다.

선정 절차는 구·군 건축과에서 10일부터 내달 6일까지 4주간 접수받아 그룹별 1개단지 이상을 추천하면 다시 대구시의 선정위원회에서 평가해 9월 중으로 그룹별 1개단지를 선정한다.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아파트는 국토교통부에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후보로 추천하고 내년도 ‘대구시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 사업’ 심사에서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거나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우상정 대구시 건축주택과장은 “이번 선정 사업을 통해 모범적인 아파트관리 사례를 발굴·전파해 입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 주거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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