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장애인체육관 조감도. (제공: 아산시)

“장애인 체육 공간 확보, 장애인체육 활성화”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장애인의 체육 공간 확보와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장애인체육관 건립이 현재 공정률이 30%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 시비 70억원 등 총 120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10월 내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내·외부 마감 공사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건립 중인 장애인체육관은 실옥동 장애인복지관 인근에 연면적 4176㎡, 지상 3층으로 배구·농구·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장애인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력 단련·측정실, 탁구·골볼장 등을 건물 내에 갖춘다. 론볼·풋살장 등은 야외공간에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무장애 녹색체육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패시브 건축기법을 도입했으며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단계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과 패시브 건축물 설계인증(기준 연간 난방에너지 요구량 3.8L/㎡·a)을 득했다.

국가건축물 에너지정책에 부응할 수 있는 녹색건축물 성공모델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오대석 사무국장을 초청해 지난 4일에는 현장실무자 대상으로 패시브 건축 교육을 시행하는 등 정기적인 교육과 워크숍을 개최해 품질 높은 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시 장애인체육관이 건립되면 장애인 체육 공간 확보와 지역 내 장애인체육 활성화의 구심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아산시가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건축물 조성으로 건축물 에너지정책에 부합한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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