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무더위쉼터 냉방비 부족분을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10일 도내 1337개소에 부족분 냉방비(전기세)로 재해구호기금 47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마을회관, 복지회관 등 무더위쉼터 시설에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장치 가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부족한 경비를 지원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는 7월 초부터 기후변화와 이상고온으로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폭염대응 합동TF팀을 23개 시군과 공동 운영 중이며, 폭염특보 발생 증가에 따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등에 재난도우미를 지정해 폭염에 대비하고 있으며, SNS와 재난문자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원열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무더위쉼터 냉방비 부족분 지원을 계기로 도내 주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공동으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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