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창원시장이 9일 오후 ‘메트로시티 2단지 입주민 대표와 간담회’ 열고 있다. (제공: 창원시)

‘메트로시티 2단지 입주민과 간담회’ 개최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이 9일 오후 마산회원구 메트로시티 2단지 아파트를 찾아가 ‘입주민과 간담회’를 열었다.

안상수 시장은 아파트 경비실을 먼저 들러 경비원들의 고충 사항을 들으며 격려했다. 이어 주민들이 궁금해하던 시정 현황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이어진 대화 시간을 통해 다양한 건의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참석자들과 함께 즉석에서 논의했다.

주민들은 ▲택시 승강장 설치 ▲통학로 안전시설물 정비 ▲회전교차로 설치 ▲단지 내 음식물쓰레기 수거 체계 개선 등을 건의했다. 택시승강장은 조속한 시일 내 적절한 장소를 선정해 설치하고 통학로 안전시설물은 연내 설치 완료하기로 논의됐다. 또한, 롯데마트 지하 진입로 주변 상습 침수 구간 정비와 시청, 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소방서 등의 공조를 통한 산호천변 깔따구 서식지 제거에 대한 입주민이 감사의 말을 전하자 안상수 시장은 “칭찬 먼저 해 놓고 또 어려운 숙제를 안기려는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창원시가 올해 들어 특히 시민과의 소통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산적한 대형 현안 해결에 시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상수 시장은 소속 공무원에게 “현장에서 답을 구하고 시민과 대면해서 시정을 공유하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선 구청장, 읍면동장은 생활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조치하고 시민에게 시정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매일 관내 곳곳을 찾아다니고 있다.

창원시는 향후 아파트 단지, 마을 경로당, 재래시장 등을 방문해 주민 간담회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시민과 행정의 거리를 보다 좁혀 민관이 함께하는 범시민적 시정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 안상수 창원시장이 9일  ‘메트로시티 2단지’ 문화센터 개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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