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최동용)가 김유정 작가의 소설 작품이 문화관광 콘텐츠로 제작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주요 관광명소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 작가인 김유정의 소설을 벽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다.

이에 따라 경춘복선전철 풍물시장 구간 하부교각에 김유정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500m구간 14개 교각을 활용해 소설 ‘동백꽃’의 주요 장면을 벽화로 꾸민다.

사업 참가 희망업체는 오는 21일까지 문화관광풍물시장사업단에 입찰참가 등록과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춘천시 신동면 증리 김유정문학촌에서는 김유정의 또 다른 소설 ‘봄봄’, ‘동백꽃’과 작가의 삶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날 수 있다.

국비 지원사업으로 3억 7000여만원을 들여 지난 7월말 13분 분량 3편의 제작을 마쳤으며 14일부터 김유정문학마을 내 전시시설인 김유정 이야기 집에서 상영된다.

한편 이들 애니메이션은 지역 초, 중, 고등학생 교육 자료로도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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