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티클럽 양애란 회장과 회원들의 헌다례를 올리고 있다.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 대전충청지회)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대전충청지회(지회장 조백리)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대전 서구 보라매 근린공원 대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독립 72주년 기념행사인 ‘대한독립만세’를 개최했다.

이날 ‘대한독립만세’ 행사는 광복절을 맞이해 광복의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을 기리고, 나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나아가 지구상의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열렸다.

이번행사의 식전행사로는 중도티클럽 양애란 회장을 비롯 회원들의 위안부 피해자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소녀상에 헌다례가 진행됐다. 또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헌시 낭송을 통해 일제 강점기 당시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희생을 기렸다.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은 여성 호국선열에게는 편지를 바쳤다.
 

▲ ㈔세계여성평화그룹 대전충청지회 걷기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세계여성평화그룹 대전충청지회)

㈔세계여성평화그룹 대전충청지회는 보라매 근린공원에서 샘머리 공원까지 걷기를 통해 대전 시민들에게 광복의 의미와 전쟁과 평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도티클럽 양애란 원장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다시는 전쟁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남북 간에 여러 번의 전쟁 위협이 많았는데, 이제는 전쟁의 위협이 없는 평화의 세계가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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