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암 창원시 의창구청장이 16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2018 창원방문의 해’ 맞이 ▲종합 정비계획 수립 ▲‘문화재 안내판’ 일제정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마을 앞 빌리지존(Village Zone)등을 설치한다.

이용암 창원시 의창구청장은 16일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최적의 관광 환경 조성과 손님맞이를 위한 각종 시설물 정비 등 관광 분야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홈페이지 관광정보 단장과 공공와이파이존 점검에 대해 “의창구는 최근 정해진 일정 없이 자유롭게 관광하는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 ‘나 홀로 여행객’ 유치를 위해 주요 문화유적·관광지 안내 정보를 게시하는 등 의창구청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한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혼밥·혼술 맛집 정보, 이색적인 체험 관광 등 나 홀로 여행에 유용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 와이파이를 현재 의창구 내 40개소에 설치해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미설치 문화·관광지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공중화장실과 각종 편의 시설물 정비로 관광객 불편함 해소하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유원지·등산로·공원 등에 설치된 37개소 공중화장실에 대해 일제 시설물과 환경을 점검한다. 파손·노후된 시설물 전수조사 시행으로 예산확보를 통해 정비하고 청소 상태·편의용품 비치 상태 확인, 방역 등 환경정비도 함께 추진해 이용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용지호수 주변 개방형 공중화장실 안내판 부착 확대, 도로· 교통 시설물 일제정비, 하천·공원·등산로·가로수 환경 정비와 조경사업 추진 등 관광객의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행정 전반으로 확대 추진한다.

또 창원시는 각종 안내표지판·도로표지판을 일제 정비하고, 9월 ‘문화· 관광 종합 정비 추진단’ 결성해 우수 지자체 현지답사하고 문화관광 조성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해 정비 종합계획에 접목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용암 의창구청장은 지역의 문화유산 가치를 승계·보존하고자 관내 문화재 안내(표지)판, 도로표지판 일제 현황조사에 나선다. 의창구의 등록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2점)인 의창다호리고분군, 동읍 신방리 음나무군을 비롯해 등록문화재(1점)인 소답동 김종영 생가, 지방 지정문화재(26점)인 창원향교와 최윤덕 묘역 등 총 29점이며 무형문화재 등을 제외한 14점이 이번 조사대상이다.

또한 농촌 지역 주민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과 노면 표시를 정비하고 속도를 30㎞/h 이하로 제한하는 ‘마을주민 보호구간(빌리지존)’을 관내 2개 지역에 시범·설치하기로 했다. 국·지방도변에 있는 농촌마을의 경우 주민 대다수가 노인이고 과속차량이 많아 대형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마을 앞 빌리지존’ 사업은 평소 보행자의 통행이 잦고 사고 발생 우려 지역인 동읍 모암마을, 대산면 신등마을을 선정해 빌리지존 통합표지판과 안전표지판 설치, 차량운행속도 제한 유도 노면 표시, 안전펜스 설치 등 총 6000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할 계획이다.

▲ 이용암 창원시 의창구청장이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을주민 보호구간(빌리지존)’을 관내 2개 지역에 시범·설치한다고 밝혔다. (제공: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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