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가 수험생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시모집 논술우수자전형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2018학년도 논술가이드북’을 발간해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건국대는 매년 모의논술을 실시해 수험생이 예행연습을 통해 논술 전형 출제 흐름을 읽고, 실전에서 보다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의논술 우수 답안과 논술 준비 방법을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2018 건국대 논술가이드북은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을 나눠 성공적인 논술 대비를 위한 ‘3 STEP’을 제시했다. 순서는 ▲2018 모의논술 연습하기 ▲나의 문제점 분석하기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이다. 수험생이 사교육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도 대입 준비가 가능하도록 꼼꼼하게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나의 문제점 분석하기’는 대학이 논술전형을 통해 파악하고자 하는 일정한 기준을 제시해 수험생의 혼란을 막았다.

이를 위해 ▲출제의도 파악하기 ▲지문 해석을 통한 문제의 Key Point 찾기 ▲모범답안과 수험생이 작성한 답안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비교할 수 있는 ‘모범답안 vs 나의 답안’ ▲평가기준 등의 내용이 수록했다.

뿐만 아니라 계열별로 성공적인 논술을 위한 4가지 핵심 체크사항을 설명했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개념용어 파악 ▲제시문 내 해석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 ▲제한 시간 엄수를 꼽았다. 자연계열은 ▲단계별 풀이 중요 ▲자신 있는 과목 선택 ▲기본 개념 학습 철저히 ▲체계적 답안 작성 연습을 제시했다.

현재 건국대 2018논술가이드북은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건국대는 8월 중으로 모의논술을 출제한 건국대 현직 교수들이 직접 해설하는 ‘2018 모의논술 해설영상’을 업로드 할 예정이다.

한편 건국대는 2018학년도 ‘KU논술우수자’ 전형으로 465명을 모집한다.

올해 ‘KU논술우수자’은 논술 고사 성적 60%와 교과 성적 4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지난해보다 교과 비중은 높아졌지만, 교과 내신 급간 점수가 적어 교과 성적보다는 논술의 영향력이 커졌다. 동점자 처리 1순위도 논술성적이 우선이다.

건국대 수시 전형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이다. ‘KU논술우수자’는 수능 이전인 오는 9월 30일에 논술고사가 예정돼 있다. 건국대 논술은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수능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은 이번 논술 가이드북과 해설 동영상으로 논술전형을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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