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도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가 오는 21~24일 관내 군부대, 행정기관, 주요 전시동원업체 등 11개 기관 4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다양한 위기와 전시상황에 대비한 실전적인 연습으로 완벽한 지역 비상대비태세 확립이라는 목표하에 각 기관의 전시전환 절차 숙달과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 주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주민참여 실제 훈련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 안보환경에 부합한 실전적인 연습을 통해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 미사일 공격대비 주민대피훈련 등을 실시하며 구청장이 직접 훈련을 지휘·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을 위해 23일에는 국립해양조사원 대형화재 대비훈련을 직장민방위대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비상시 응급처치요령 체험·실습을 하는 등 을지연습 기간 중 동 단위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영도구 관계자는 “최근 나라 안팎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유사시를 대비한 지역 안보태세를 더욱 튼튼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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