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중앙 치매센터와 연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무료로 제공, 윗도리 목 뒤에 부착하면 된다. (제공: 안산시)
▲ 안산시가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중앙 치매센터와 연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무료로 제공한 부표.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중앙 치매센터와 연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식표는 어르신의 고유번호가 부여돼 실종 시 발견자가 인식표에 기재돼 있는 복지부 희망의 전화 또는 경찰청으로 연락해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해당기관에서 인적사항을 조회해 신속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할 수 있다.

가족 또는 본인이 안산시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서와 동의서를 제출하면 약 3주 후 수령이 가능하고 다리미를 이용해 어르신이 자주 입는 옷·신발 등에 부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부착한 상태로 세탁도 가능하다.

유현 상록수보건소장은 “인식표는 치매로 인해 배회 가능성이 높은 어르신의 실종을 미연에 방지하고 실종 초기에 가정으로 복귀하도록 하는 안전장치인 만큼 치매환자를 모시는 가정에서는 신청해 부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 또는 단원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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