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여름 수확기인 8월부터 11월 말까지 4개월 간 멧돼지, 고라니, 조류, 청설모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이는 4월부터 시작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이어 8월부터 수확이 마무리되는 11월 말까지 실시하는 것으로 최근 고구마, 옥수수, 과수 등 수확을 앞두고 있는 농가에서 많은 피해 발생이 예상돼 예방차원에서 실시한다.

피해방지단은 관내 모범엽사 20명으로 구성돼 읍면 피해신고 접수 즉시 출동해 포획활동을 벌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포획은 농작물 피해 발생 주변지역에서 가능하고 총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가, 축사, 도로변, 시가지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총기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요즘 한창 수확중인 농작물부터 가을에 수확하는 과수까지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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