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기정예산 13조 9435억원에서 3673억원 늘어난 14조 3108억원을 올해 2회 추가경정안을 편성해 18일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일자리 창출의 정부추경 취지를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편성했다.

특히 노후 화장실 개선, 냉난방 개선, 외부창호 교체, 교실 LED등 설치, 외벽 보수, 시설확충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 2098억원, 장애학생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승강기 설치 등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199억원, 급식시설과 기구 개선 608억원, 안전시설 보수보강과 스프링쿨러 개선 등 소방․재난 안전 개선 19억원, 낡은 학교관사와 공동사택의 시설 현대화 66억원, 실내 체육장 설치 등 12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단위학교 재정운영 자율성 증대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를 5% 인상해 총 352억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회 추경 예산안 도의회 심의 때 내부유보금으로 조정된 예산 1010억원은내년에 도래하는 지방교육채 원리금 1127억원을 조기 상환하는 데 쓰기로 했다.

박춘금 도교육청 예산담당 서기관은 “이번 추경에서는 기본운영비를 인상해 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이 강화됨으로써 교육환경 개선사업, 미래학교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추경 예산안은 경기도의회 제322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12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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