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치맥페스티벌 축제에서 장애인의 편견을 직접 겪은 실화 작품 ‘악몽’ (제공: 시인보호구역)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마태식 시사만화가 ‘마태식 초대전’이 예술단체 시인보호구역(대표 정훈교 시인)에서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내달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시사만화로 보는 세상’이란 주제로 정치는 물론 역사, 외교, 교육,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방면을 시사만화로 그려냈다. 특히 광복 72주년을 맞아 그린 ‘광복’은 국내 정세와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태식 작가는 지체장애인이지만 작품의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대구치맥페스티벌 축제를 관련한 작품 ‘악몽’은 장애인인 작가가 축제장에서 직접 겪은 부당한 대우를 그림으로 그려낸 작품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마태식 시사만화 작가는 “차별과 편견이 없는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며 37년간 시사만화를 그렸다”며 “불평등과 빈부격차, 부정부패가 없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태식 작가는 전국만화페스티벌 카툰 대상, 전국만화페스티벌 극화 서울특별시장상, 대한민국팔공미술대전 카툰 대상 등을 수상했다.

▲ 광복 72주년 기념. 작품 ‘광복’ (제공: 시인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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