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취임식을 마친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현안사업 6건,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게 건의
취임사 발언 실천하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17일 취임식을 마친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에 나섰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중앙 인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정의 최대 목표인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는 23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주재하는 제3차 재정정책자문회의에 참석해 경남도의 현안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한 부지사는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구윤철 예산총괄심의관에게 전화를 걸어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도 주요현안사업 6건을 건의했다.

건의한 사업은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서 일부 반영 또는 미반영된 것으로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석동~소사 도로개설 공사 ▲거제 자연생태 테마파크 조성 ▲고성 당항만 둘레길 탐방로 조성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등이다.

앞으로 경남도는 서울본부와 합동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협조를 구하는 등 예산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18년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에서 심의·확정해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다. 10~11월은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한편 내년도 경남도의 국고 목표액은 4조 3934억원으로 올해 국고예산 확보액 4조 2449억 원보다 1485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그동안 경남도는 2018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도지사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고예산확보 특별대책본부를 지난 1월 구성해 수십여 차례 국회와 기획재정부,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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