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대기오염측정소 현황.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이 정확한 대기질 측정을 위해 대기오염측정소를 교체하거나 신규로 설치한다.

18일 대구시는 대기질을 24시간 측정해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대기오염측정망의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한 대기오염측정소 3개소를 8월 중으로 교체하고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은 인구밀집지역 2곳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올 연말까지 신규로 설치한다.

현재 대구지역 대기오염측정소는 도시대기 11개소와 도로변대기 2개소, 이동측정차량 1대 등 총 1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개를 신설하면 총 16개소가 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내구연한(10년)이 지난 노후 측정소 3개(만촌동·신암동·지산동)를 전면 교체하고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돼 있지 않은 인구밀집지역(인구 10만 이상) 2곳(시지동·진천동)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측정 장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비를 전 측정소에 설치해 모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장비에 대해 정도관리(등가성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형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전 대기오염측정소의 장비를 철저히 관리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대기질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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