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읍=김도은] 정읍시립도서관이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3~30일 시민을 대상으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18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시립중앙, 신태인, 기적도서관의 저자강연을 시작으로 독서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또 중앙도서관 ‘엄마의 말’ 이임숙 작가, 신태인도서관 ‘행복이 행복해지기 위해’ 작가 채인선, 기적의도서관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 강윤중 작가와 각 도서관에서 작품준비 과정과 작품세계에 대한 작가와 청중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 3일부터 22일까지 노각씨네 옥상꿀벌(조혜란 작), 재미있게 먹는 법(유진 작) 원화전시와 9월 중 매주 일요일 ‘영화로 읽는 세계문학’이라는 주제로 4회간 1층 강당에서 2시부터 영화상영을 한다. 9월 4일 10시에는 ‘엄마의 말, 아이의 마음을 여는 열쇠’라는 강연주제로 이임숙 작가와의 대화시간이 운영될 예정이며 9월 23일에는 초등자녀를 둔 10가족이‘꽃으로 이야기해요’ 가족화분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신태인도서관은 신태인초등학교와 연계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태인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0명과 9월 12일 채인선 작가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9월 18일부터 22일에 걸쳐 1~3학년을 대상으로 ‘팝업북으로 나만의 책 만들기’ 수업을 운영한다.

기적의도서관은 한 권의 책 행사의 일환으로 9월 독서의달을 맞아 오는 9월 9일 북콘서트를 연다. 2017 한 권의 책으로 선정된 ‘카메라 편견을 부탁해’ 강윤중 작가의 강연과 작은 음악회도 운영한다. 그 외에도 ‘똑똑똑, 그림책 마음을 두드리다’ 주제로 신혜은 강사에게 그림책을 통한 진정한 마음 읽기에 대한 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그림책 원화전시는 기적의도서관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권윤덕 작) 원화를 독서의 달 행사 기간 전시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아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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