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동면 200호, 입장면 150호’ 등 350호 건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입장면에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천안시는 국토교통부가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읍·면 등의 임대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18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건설 공모사업에 동면 동산리와 입장면 하장리 등 2개 지역 모두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돼 정주기반이 취약한 읍·면 지역을 위주로 마을과 주변 지역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천안시와 LH공사가 비용을 분담해 시행하는 본 사업은 동면 200호, 입장면 15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공급한다. 연말까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와 사업시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관내 임대아파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획기적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서민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신방(450호)·두정(40호)·부성지구(730호) 등의 사업과 더불어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시행하게 돼 정체된 읍·면 지역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점차 노령화가 심각한 지역 주민들이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도심지로의 이탈을 방지하게 됐다”면서 “지역에 산재해 있는 산업단지 근로자의 현지 정착 주거여건이 마련되면 읍·면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7일 인천광역시 강화군(150)·옹진군(50), 경기도 안성시(80)·포천시(80)·화성시(70), 강원도 화천군(120)·홍천군(100)·영월군(150), 대전광역시 대덕구(150), 충남 천안시(350)·부여군(150)·청양군(170), 충북 진천군(120), 전북 완주군(100)·고창군(120), 전남 영암군(120), 부산광역시 사하구(60), 경남 하동군(100) 등 20곳 2240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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