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단이 품평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은 지난 17일 오후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한 ‘학교급식 식재료 (국물 재료)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급식관계자들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어 8개의 수산물 적격업체가 2학기 공급예정인 다시멸치, 다시마, 뿌리다시마를 사전에 제출했다.

평가단은 영양교사, 조리사, 학부모를 포함한 21명으로 구성됐고 평가는 공급업체의 사전정보를 통한 선입견 배제를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 방법으로 시행됐다.

식재료에 대한 각 항목의 평가를 위해 육안으로 형태, 색깔, 선별상태, 협잡물 등을 확인하고 고유의 향미와 잡냄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육수 맛 평가를 통한 미각평가를 한 후 각자의 종합 평가지를 작성했다.

품평회 평가 결과 다시멸치 8개 중 2개 제품이 적합기준 이하점수로 평가되어 2학기 동안 공급을 제한받게 됐다. 다시마, 뿌리다시마는 모든 제품이 적합기준 이상점수를 받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 중 국물을 내는 식재료의 품질을 향상해 아산시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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