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직접 정책을 제안받겠다는 취지로 개소한 '광화문 1번가'의 운영 종료일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1번가'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앞줄 오른쪽부터)과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 등이 참석자들과 함께 관련 영상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靑 수석·장관 등도 참석해 질문에 답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0일 지난 석 달간의 국정을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연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 ‘대한민국, 대한국민'’행사를 20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보고대회에서 지난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의 형식 변화에 이어 이번에도 ‘토크쇼’ 형식으로 새 정부의 정책과 개혁과제 등을 알린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250여 명의 ‘국민인수위원’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며 문 대통령이 직접 이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광화문 1번가’ 프로그램 등으로 접수된 정책 등을 놓고도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는 청와대 수석들과 행정부처 장관들도 함께해 국민인수위원과 직접 문답할 계획이다.

행사 순서에는 ‘광화문 1번가’에서 시민으로부터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또는 국정운영에 참고할 만한 책을 추천받아 만든 ‘대통령의 서재’에 들어갈 책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지난 5월 24일에 출범한 국민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의 국민참여기구이다.

국민인수위는 출범한 날부터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인 ‘광화문 1번가’ 홍보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정책 제안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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