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 운영 방향 등을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가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지켜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우리 국민의 해외실종 사건과 관련해 20일 “365일 영사 콜센터를 통해 사건사고 접수를 하고 있는데, 이런 신고를 접수하는 것을 넘어 여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외안전지킴이센터’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에서 박솔지 국민인수위원이 라오스 관광지에서 친구가 실종된 데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정부는) 라오스 당국에서 적극적인 수사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우리 경찰 조사관도 파견하는 것을 제안했는데 라오스 당국은 현지 수사 당국에 맡겨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에 대해선 우리 경찰이 조사한다는 주권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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