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군이 공직자와 군민들의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전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2017 을지연습’을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진행한다.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을지연습에는 예천군과 예천군의회, 군·경찰 등 10여개 기관 1000여명이 참가한다.

첫날 21일 전 공무원 대상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전쟁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전시 창설기구 운영, 실제훈련 등 다양한 훈련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위협으로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천체육공원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생물무기 테러 및 감염병 대비훈련을 실시해 비상사태 발생 시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 장비 전시회, 비상식량(주먹밥) 시식회, 안보 사진전시 등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국가 안보는 함께 지켜 나가는 것인 만큼 무엇보다도 군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니 성공적인 을지연습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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