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남궁영·허승욱 부지사, 도 실·국·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비상 대비 태세 확립 ‘도민 안전 지킨다’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는 21일 전 공무원 비상소집과 최초 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2017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올해로 50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오는 24일까지 3박 4일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천안시를 제외한 14개 시·군과 32사단, 도경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 중점 관리업체 등 도내 190개 기관·업체 6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 핵·미사일 등에 따른 안보 위협 상황에서의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과, 이를 통한 비상사태 발생 시 도민 안전 보장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중점 추진 방향은 국지 도발 및 각종 위기에 대한 상황 조치 대응 능력 배양, 전시 직제 편성 훈련, 북한의 핵 및 생화학 공격 대비 전시 현안과제 토의 및 실제훈련 강화, 주민 참여 확대와 국민 안보의식 고취 등으로 잡았다.

충남도 안전정책과 민방위비상대비팀 담당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위기 상황과 현 안보 환경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연습을 실시,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을지연습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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