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동해시 촛대바위.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촛대바위로 유명한 추암관광지의 유일한 진입로인 호현구교(삼척선 추암역 밑 통로)가 확장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지난 18일 현장 조정 회의를 열어 폭이 좁고 인도가 없어 관광버스와 관광객이 통행하는데 많은 불편을 준 호현구교를 확장하기로 중재했다고 전했다.

추암 관광지의 유일한 통행로인 호현구교는 지난 1960년 삼척선 추암역 밑에 폭 3m, 높이 2.55m로 설치되어 현재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비좁고 인도가 없어 관광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시는 호현구교를 철거하고 교량을 설치해 달라며 지난 4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동해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비용을 25:75로 분담해 2019년 말까지 호현구교를 폭 15m 이상으로 확장하기로 중재했다.

국민권익위 신근호 상임위원은 “호현구교가 조속히 확장되어 추암관광지가 더욱 활성화 되고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암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가볼만한 곳 10선에 선정된 관광명소로써 해마다 약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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