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내달 20일 ‘공공기관 합동 구매상담회’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오는 9월 6일까지 모집한다. (제공: 인천시)

내달 6일까지 모집, 20일 인천 공공기관-중소기업 만남의 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지역 중소기업 생산품을 공공기관이 직접 구매하도록 장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내달 20일 인천중기청에서 개최되는 ‘공공기관 합동 구매상담회’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9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생산 제품을 공공기관이 직접 소비자가 돼 구매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내 생산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판로 확대와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지역 11개 공공기관과 구매담당자·중소기업 간의 1:1 매칭 상담, 공공구매설명회, 인천중기청 비즈니스 지원단 소속 전문가의 경영애로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참석 공공기관은 ▲발전소(서인천, 신인천, 인천화력, 영흥화력)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공사가 구매에 나선다.

공공기관 합동 구매상담회에 참가를 원하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상반기 공공기관 구매상담회에 참여했던 생산 기업관계자는 “부정청탁금지법 도입 이후 공공기관 담당자가 기업 담당자를 개별로 만나기를 꺼려하는 분위기여서 접근이 어려웠다”며 “이번 만남의 장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리 제품을 홍보해 판로개척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인천QR인증(품질우수제품) 공산품 품목의 경우 최대 6개 기관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의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또는 인천중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문의는 인천시 산업진흥과 또는 인천중기청 창업성장지원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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