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경찰서 여경이 자체 제작한 스티커를 벽에 부착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경찰서)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경찰서가 지난 7월 24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여성폭력 근절 100일’로 정하고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테이트 폭력, 스토킹, 몰카 등 여성 폭력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 집중신고와 단속 사항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의정부역, 주변 상가 화장실 내에서 최첨단 적외선과 전파 탐지형 장비를 이용한 ‘몰카’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점검을 실시한 장소는 지난달 의정부 시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종합 설문조사에서 점검 희망 장소로 선정된 곳들이다.

의정부경찰서는 시민의 안심을 위해 블로그 ‘도담도담 의정부’에서 점검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맞춤형 몰카 점검’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한 한 시민은 “몰카가 여성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죄임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은 “여성폭력 근절 100일 특별 추진 기간뿐만 아니라 연중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의정부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의정부경찰서 여경이 화장실내에서 최첨단 적외선과 전파 탐지형 장비를 이용한 ‘몰카’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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