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경북 영주시가 최근 집중호우 등 잦은 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도로정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시(군)도 16개 노선 213.24km, 농어촌도로 194개 노선 526.5km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굴삭기 등 장비를 투입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기 전 한 발 앞선 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비 대상은 단기간 집중호우 발생 시 침수가 우려되는 하상도로 및 지하차도의 배수로, 잦은 강우에 따른 도로노면 포트홀(도로패임) 등 정비,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한 잡목 및 잡초제거, 도로측구에 쌓인 토사 제거 등이다.

특히, 도로의 포트홀은 도로의 표면의 노후와 배수불량 등에 의해 표면의 재료 불리에 의해 발생, 타이어나 차량이 파손 및 급정차나 방향변경으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영주시는 도로 보수원(수로원)을 통해 수시로 자체 순찰을 하는 등 순찰을 강화해 차량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희 건설과장은 “최근 잦은 비로 도로 지반이 약해질 수 있다”며 “꼼꼼하고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차량의 주행환경 개선과 주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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