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장현 광주시장이 22일 오전 충무시설에서 2017 을지연습 전시주요현안과제로 ‘다중이용시설 테러 및 화재발생시 대책’을 선정하고, 군·경찰 등 3개 관계기관과 토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2일째 전시 현안과제 토의, 도상연습 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2017 을지연습 2일째 훈련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비상대비 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을지연습’은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국가 차원 범정부 종합 비상훈련으로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시행한다.

훈련 기간에 전쟁 가상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 비상대비 태세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은 최근 한반도 안보환경에 맞는 실전적인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전시상황에 준한 훈련, 워게임 훈련, 생화학테러 훈련, 시민이 참여하는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 광주시가 22일 오전 충무시설에서 2017 을지연습 전시주요현안과제로 ‘다중이용시설 테러 및 화재발생시 대책’을 선정하고, 군·경찰 등 3개 관계기관과 토의를 하고 있따. (제공: 광주시)

광주시에 따르면, 연습 2일차인 22일에는 전시 현안과제 토의로 교통건설국 등 10개 기관 합동으로 빛고을 전남대병원 테러 및 화재 발생 시 대책에 대해 기관별 발표와 상호 토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4일간 매일 2회 실시하고, 전시국민행동요령 숙달을 위한 동 단위 주민체험 훈련, 시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여성공무원 군부대 체험교육, 비상식량 시식회, 나라사랑 튼튼안보 체험교육, 충무시설 견학, 실제훈련 참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전시 현안과제 토의에서 “이번 을지연습은 매년 치르는 연례행사가 아닌 국민과 생명의 안전을 담보하는 사명감으로 훈련을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함을 인식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이며 치열하게 연습에 임하고 시민들도 안보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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