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가평군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경기도 용인시 주민들이 방문해 견학하고 있다. (제공: 가평군)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의 분뇨처리시설이 2006년, 2011년, 2016년 전국 최초로 3회 연속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가운데 벤치마킹으로 전국 지자단체에서 매년 1000여명 방문하고 있다.

방문자 중에는 매년 상하수도협회에서 실시하는 분뇨처리시설 운영요원 교육 과정 중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이 정식 현장방문 견학장소로 포함돼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하려는 자치단체 공무원과 반대하는 해당 주민들도 방문해 소통방안을 마련하는 등 가평 분뇨처리시설이 전국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곳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울 시립대 등의 교육기관과 국내 환경 엔지니어링 업체, 중국에서 가축분뇨처리시설에 관심이 있는 사업체들도 방문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군 분뇨처리시설은 녹색환경을 만들어 가는 선도행정의 표본이 되는 좋은 사례라 생각한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범이 되는 벤치마킹 장소와 대한민국 최고의 분뇨처리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7년도에 준공된 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은 2003년 증설시 국내외 유사시설의 장점만을 설계에 반영해 현대적이고 환경친화적 시설로 모습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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