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미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싱 국가대표 시부타니 남매가 화상을 통해 강원도 평창 진부 중학교 학생들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평창 조직위)

[천지일보 평창=김성규 기자]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22일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 주관으로 미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싱 국가대표와 강원도 평창군 진부 중학교 학생들이 만나 올림픽 정신과 한국의 문화 등을 서로 공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평창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국 아이스댄싱 국가대표 선수인 알렉스 시부타니(26, 남)와 마이아 시부타니(23, 여) 남매가 영상을 통해 진부 중학생들에게 인사하고 학생들은 선수들의 SNS에 댓글로 화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올림픽위원회가 평창대회 유산 창출과 개최국인 한국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땡큐 평창 (Thank You PyeongChang)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은 지구촌의 모든 가족들이 함께하는 겨울 스포츠 축제다”며 “이번 미국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뿐 아니라 다른 국가 올림픽위원회, 그리고 패럴림픽대회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부타니 남매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부문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권에서 13년 연속 메달을 획득하고 지난해와 올해에는 미국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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