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가 22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실시한 을지연습에서 소지품 검색도중 폭발물 처리반(EOD)에 의해 미상의 폭발물을 해체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항만공사)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가 지난 21일부터 4일간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하고 이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틀째인 22일 BPA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시설관센터 등 유관기관 직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객터미널 테러 시도 상황을 가정해 의심 물품 식별 및 폭발물처리 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오는 23일에는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실습과 국가 위기, 혹은 일상에서 비상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예정이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로 인한 대북 긴장 고조 상황 및 IS 등 국제테러단체의 위협에 대해 비상대비 태세 확립에 온 힘을 쏟아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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