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고개~동대산~동피골 백두대간 생태축 보전지역 탐방로 구간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정권)가 다음 달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고개~동대산~동피골(4.4㎞) 구간의 탐방예약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탐방예약제는 정상정복형 산행문화를 지양하고 사람과 자연을 배려하며 이용과 보전을 병행하는 탐방문화 확산을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도이다.

오대산의 ‘진고개~동대산~동피골’ 탐방예약제 구간은 백두대간 중심의 생태축으로 오대산의 깃대종인 노랑무늬붓꽃 등 다양한 야생화가 많이 서식하는 명소이며, 또한 산양, 담비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야생동물 특별보호구역으로 탐방 중 건강한 백두대간의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해당 구간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면 백두대간의 소개, 다양한 야생화와 멸종위기종인 산양, 담비 설명 등을 전문해설사로부터 들을 수 있는 ‘레인저와 함께하는 오대산 백두대간’ 해설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본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최소 10명에서 최대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은 전화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진고개~동대산~동피골’ 탐방예약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다.

정정권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은 “진고개~동대산~동피골 탐방예약제를 통해 백두대간 구간의 야생화, 멸종위기종인 산양, 담비 등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이니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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