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글로벌캠퍼스(경기도 용인) ‘2017년도 하계 HUFS 글로벌봉사단’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빈롱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은 봉사단과 현지인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9일간 다양한 교육 활동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글로벌캠퍼스(경기도 용인) ‘2017년도 하계 HUFS 글로벌봉사단’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빈롱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HUFS 글로벌봉사단’은 총 20명으로 자체 교육, 합숙 등 2개월간의 철저한 자체 준비기간을 거쳐 선발됐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바탕으로 7박 9일에 걸쳐 베트남 호치민 빈롱 히에우탄비 초등학교에서 120여명의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미술, 과학, 음악, 체육 등의 다양한 교육, 문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HUFS 글로벌봉사단의 활동에 크게 감명 받은 베트남 히에우탄비 초등학교 측의 강한 재방문 요청에 의해 이례적으로 2년 연속 같은 지역, 같은 학교에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기존의 교육, 문화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학교 외벽 페인트칠 등 시설개선을 위한 우리 대학 차원의 재정적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이에 베트남 현지에서도 이러한 봉사단의 활동을 알리기 위한 언론사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일에는 한국외대 베트남 동문과 봉사단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종환 동문회장(법학과 86학번, 현(現) KEB하나은행 호치민 지점장)을 비롯해 현지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여러 동문이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해외 취업과 현지 생활 등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신정아 글로벌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베트남 현지 임장지도를 통해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2년 연속 따뜻하게 맞아준 현지 학교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국외대 재학생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글로벌 리더십 배양, 봉사정신 함양이라는 ‘HUFS 글로벌 봉사단’의 창단 취지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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