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호찌민 총영사관을 방문한 주중철 경북도 국제자문대사는 박노완 호찌민 총영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

“한-베 수교 25주년 대표행사” TF팀 구성키로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을 위해 경북도 국제관계대사와 호찌민 총영사가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 주중철 국제관계대사는 호찌민시 주요 관계자와의 업무협의, 호찌민-경주엑스포 주요행사장 점검, 해외공관과 유관기관 업무협의 등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흘간 일정으로 호찌민시를 방문하고 있다.

23일 호찌민 총영사관을 방문한 주중철 경북도 국제자문대사는 박노완 호찌민 총영사와 면담을 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박노완 호찌민 총영사는 “호찌민-경주엑스포는 한-베 수교 25주년 대표행사”라면서 “행사준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총영사관 차원에서 TF팀을 구성해 ‘호찌민-경주엑스포’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베트남 교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고 제안하고 이 행사가 지자체 차원의 행사를 넘어 국가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주중철 국제관계대사는 박노완 총영사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기간 중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과 메인 행사장인 응우엔 후에 거리에 교민 자원봉사 부스를 마련하는 등의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또 주 대사는 현지에서의 공동홍보를 제안했고 박 총영사도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현지 언론과 특파원을 대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교민과 베트남 국민에게 행사를 알리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호찌민 총영사관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최가 결정된 지난해부터 행사 성공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호찌민 총영사관은 공동조직위원회 사무소를 개소하기 전부터 영사관 내 사무실을 제공해 현지에 파견된 경주엑스포 직원이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파견 직원은 물론 행사를 위해 입국하는 직원의 비자 발급 및 연장 등 업무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은 물론 호찌민의 한국 기관과의 네트워크에도 도움을 주는 등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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