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앞줄 가운데)이 23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 재정정책자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한 권한대행,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자문회의에서 국비 지원 건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23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 재정정책자문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도 주요현안사업 6건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건의사업은 나노 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석동~소사 도로개설 공사, 거제 자연생태 테마파크 조성, 고성 당항만 둘레길 탐방로 조성,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사업 등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국회를 찾아 오후 2~3시에 도내 출신 예결위원인 엄용수(자유한국당, 밀양시·의령·함안·창녕군) 의원과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김해시 갑) 의원, 김한표(자유한국당, 거제시) 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경남도 현안사업(18건)의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 외에도 도내 지역국회의원실을 돌며 내년도 살림살이 확보에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내년도 SOC 사업이 올해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에 대비해 고속국도, 국도, 국가지원지방도 등 도로사업과 나노 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문화관광 분야의 사업비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경남도는 정부 예산이 국회에 제출(9월 1일)되면 한경호 권한대행과 실·국장이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예결 위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사업비 편성을 위해 전방위적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에게 부산~김해 경전철 건설비, 주상~한기리(국도 3호선) 건설, 삼장~산청(국도 59호선) 건설, 양산 도시철도 건설사업, 제2 안민터널(국대도25호선) 건설,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사업 등을 건의 요청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에게 요청한 건의사업은 나노 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청도~밀양1(국도25호선)건설, 칠북~북면(국지도 60호선) 건설, 수송시스템용 세라믹 섬유 융복합 기반구축, 거제~마산(국도 5호선) 건설, 통영·고성 소각시설 광역화 사업이다. 또 같은 당 김한표 의원에게 요청한 건의사업은 거제 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 거제 장목항(국가 어항) 개발사업, 송정IC~문동(국지도 58호선) 건설, 웅동~장유(국도 58호선) 건설, 석동~소사간 도로 개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이다.

▲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23일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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