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 꽃단지’.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금호강 하중도에 가을 정취와 볼거리로 시민들을 맞는다.

대구시는 금호강 하중도에 축구장 크기의 14배에 달하는 규모의 일반 코스모스 및 황화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가을의 초입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금호강의 푸른 물결을 배경으로 코스모스와 함께 아름다운 수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산책로와 석탑, 바람개비, 포토존 등을 조성했고 코스모스뿐만 아니라 여주와 수세미 등 각종 박 종류를 심은 박 터널과 화초류 화단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주차장(650면) 외 노원체육공원 일원에 임시 주차장(350면)을 추가 조성했고 화장실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4개의 화장실을 갖췄다.

또한 하중도 질서유지 및 주차안내를 위해 개방기간 24시간 경비원을 상주토록 하고 주말에는 20여명의 주차관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주변 주요 교차로 등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하중도 안내에도 각별히 신경 쓸 계획이다.

진치균 대구시 자연재난과장은 “하중도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하중도가 대구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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