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지난 23일 동안구청사에서 적의 침투를 가상한 테러 대비 시범 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안양시)

민·관·군 참여 실전방불케 테러대응능력 향상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23일 동안구청사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해 적 침투를 가상한 테러 대비 시범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시범훈련에는 167연대 군부대와 안양 동안·만안경찰서, 안양소방서, 삼천리도시가스 등 관계기관, 동안보건소, 동안구 민방위대원 50명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해 실전 상황을 방불케 한 테러 대비 시범훈련이 펼쳐졌다.

특히 테러범을 진압해 후송하는 상황과 민방위대원과 유관기관 직원이 상호 협조해 부상자를 구출하는 상황, 소방차의 화재진압 등 청사 피폭에 따른 대처가 현장감 있게 연출됐다.

시범훈련 종료 후 참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독면 착용 교육도 병행돼 비상사태 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토록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이 생활화돼야 실제 위기 상황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훈련을 통해 민·관·군이 서로 협력해 테러 대응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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