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화된 것은 정상화 한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24일 도민과 소통하며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산하기관을 포함해 도청 전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도는 일반직원이 참여하는 혁신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혁신안을 마련한다.

지난 17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취임사를 통해 “일부 비정상화된 것을 제자리에 올려놓고 정상화해야 한다”며 “인사의 중요성, 공정성, 객관성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 능력 있는 공직자 있는 평가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9월 중 혁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혁신안의 내용은 조직 내부의 잘못된 인식, 관행, 행태는 물론 인사, 의전, 보조금 지원의 불편 부당성 등 조직문화 전반을 아우른다. 경남도는 1단계로 9월 초에 일주일간 온라인을 통해 4600명 전 공직자로부터 무기명으로 조직문화에 대한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그리고 혁신 TF팀에서 숙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혁신 TF 팀장은 박일동 서부대개발과장이 맡게 되며 각 직급에 걸쳐 10여명의 직원을 선발하게 된다.

혁신안이 마련되면, 9월 중에 실국본부장이 참여하는 정책조정회의의 심의를 거쳐 혁신안을 확정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도민과 소통하고, 조직문화 혁신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투 트랙 전략으로 가려고 한다”며 “혁신안을 통해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오직 도민에게 봉사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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