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안양 동안평생교육센터에서 열린 ‘안양 인문교육 특구지정 신청을 위한 주민공청회’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안양시)

23일 주민공청회 성황리 개최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지난 23일 동안평생교육센터에서 ‘안양 인문교육 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고 ‘인문교육 특구 계획(안)’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 날 공청회에는 학부모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인문교육 특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양시는 서울과 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면적에 비해 많은 시민이 살고 있다.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한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실질적인 도시 발전으로 이끌고 시의 역량을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인문교육 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6기 시정방향인 따뜻한 인문도시와 5대 핵심전략사업인 사람중심의 인문도시 조성의 토대 위에 교육적 가치를 부여해 ‘더 나은 행복, 사람중심 인문교육도시, 안양,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인문교육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특구로 지정될 경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약 3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문교육 인프라 및 콘텐츠 강화, 사람중심 인문교육 활성화, 인문융복합 및 글로벌 역량강화의 3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19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새로운 창의적 교육 모델인 안양희망창조학교를 초․중 전학교로 확대하는 등 안양의 교육 경쟁력를 향상시켜왔다”고 말하며 “이번에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되면 다양한 규제 특례를 통해 명품교육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인문교육특구 지정에 대한 열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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